공매도 재개, 국내 증시 전망과 취약 종목
다가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하여 공매도가 재개됩니다.
공매도 재개는 증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공매도에 취약한 종목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게요.
국내 증시 흔들릴까?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는 한국 증시 역사상 3번째였고 기간으로는 역대 최장기간이었습니다. 공매도 금지 기간에 주식시장이 주요 세계 시장 대비 가장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에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에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와 예측이 많습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장세로 진입하는 최근 시장 환경을 볼 때, 공매도가 재개되더라도 증시 전체를 흔들만한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공매도하기 어려운 상황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영향이 전혀 없진 않겠지만 현재 금융시장 여건 측면에서 기관이든 외국인이든 적극적으로 공매도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어요.
또 올해와 내년 기업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어 공매도의 득이 실보다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큰 변수는 되지 못할 것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1년 2개월만에 공매도가 재개되지만 현재 시장의 유동성 수준과 기업실적 개선 국면을 고려할 때 주식시장에 시스템적 충격을 줄 수 있는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어요.
취약 종목
개별 종목별로는 최근 실적과 주가 흐름에 따라 공매도에 취약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전 연구원은 종목별로 가격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수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실적 대비 평가가치가 부담스럽고 연초 이후 외국인 매도가 지속된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공매도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오늘은 공매도 재개, 국내 증시 전망과 취약 종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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