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일, 알고보니 최민식 동생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명연기, 명배우를 논할 때 최민식 배우를 빼놓을 수 없죠. 올드보이,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등 수많은 명작들을 통해 그 진가를 보여준 최민식입니다.
역시 피는 속이지 못하는 걸까요? 최민식이 영화계에서 수많은 명작들을 남기는 동안 그의 친동생도 연극계에서 활약하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묵묵히 자신만의 연기 인생을 걸어오기를 수십년... 동생 최광일은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신명휘 시장역으로 그동안 쌓아 올린 내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중들에게는 아직 최광일이라는 이름이 낯설 것인데요. 1990년 극단 성좌에 입단하며 연기에 입문하여 오랜 시간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았습니다.
형이 배우다보니 형의 영향으로 연기를 시작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최광일 배우가 연기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는 연극 실비명에서 송영창의 연기를 본 것이었다고 합니다.
최광일 배우가 과거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최광일은 오히려 가족들에게 입단 사실을 숨겼다고 해요. 사실을 알게 된 형 최신민이 연극배우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걱정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최민식도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기에 같은 길을 가겠다는 동생이 더욱 걱정되었다고 합니다.
첫 작품 출연 이후에 쉬지 않고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극단 출연료 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해요. 그래도 최광일은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도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노력을 평단과 관객들이 본걸까요? 2001년 에쿠우스로 연극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보았습니다. 이후 2009년에는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받기도 했어요.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최광일 배우가 방송에서도 자주 볼 수 있게 된 건 2010년대 후반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조연으로 활동했지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며 임팩트 있는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배가본드에서는 국방부장관인 박만영으로, 라이프에서는 장기이식 센터장 장민기의 캐릭터로 활약했습니다.
2020년에는 특히 인상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를 만났는데요. 도도솔솔라라솔을 본 시청자들은 확실히 기억할 것입니다. 아들에게 차갑기만 했던 선우준(이재욱)의 아버지 선우명이 바로 최광일이에요. 이 외에도 본 어게인, 머니게임, 포레스트, 영화 자백 등 한 해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어요.
도도솔솔라라솔 이후 만난 작품이 바로 경이로운 소문입니다.
그가 연기중인 신명휘 시장은 탄탄히 다져진 좋은 이미지로 중진시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실상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본인의 야망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물이에요.
배우인 형 최민식의 유명세보다 자신의 연기력과 노력으로 기반을 다져온 최광일. 연극계 베테랑 배우가 된데 이어 방송에서까지 주목받고 있는 그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하고 응원해봅니다.
오늘은 최광일, 알고보니 최민식 동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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