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영하권에 계속 머무르면 수도가 노출된 집, 상가 등은 수도관이 얼어붙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수도관이 얼면 화장실이나 수도, 정수기등을 사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되어 불편합니다.
오늘은 수도 얼었을 때 녹이는 방법과 동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 수도관이 얼거나 동파 되었을 때 녹이는 법
단순히 언 경우라면 드라이기로 온도를 높여 녹여주면 됩니다.
또는 서서히 온도를 높여주는 방법이 있어요.
주의할 점은 갑작스럽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얼어 있던 계량기가 터질 수 있어요.
낮은 온도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온도를 높여가야 급격한 온도차로 파손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검침용 메인 계량기의 유리가 얼어서 터진 경우에는 상수도 사업소로 연락해서 교체받아야 합니다)
수도 얼었을 때 수도관 녹이는 방법
1. 수건 또는 걸레를 준비합니다.
2. 수건에 물을 가볍게 적셔서 살짝 짜 주세요. 물기가 조금 남아있을 정도로 해주면 됩니다. 물이 나오지 않으니 생수를 구입하시거나 정수기에 남은 물을 사용해주세요.
3. 위생봉투에 젖은 수건을 넣어 꽉 묶어주세요. 지퍼백은 녹을 위험이 있으니 위생봉투가 가장 좋아요.
4. 젖은 수건을 전자렌지에 5분~7분 정도 돌려주세요. 전자레인지가 없는 분들은 가스레인지나 버너를 이용해서 물에 수건을 끓여주시면 됩니다.
5. 만들어진 수건은 엄청 뜨겁고 천이기에 열 보존이 오래가고 맨 손으로 만지면 화상 위험도 있습니다. 뜨거우니 꼭 장갑을 사용해주세요.
6. 얼어있는 수도관에 수건을 올려주고 뜨거운 열을 보존해주기 위해 안입은 옷이나 긴 수건으로 감싸줍니다. 꽉 감쌀수록 좋지만 수도관의 모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담요가 있으면 덮어주세요.
7. 수건의 온도는 서서히 차가워지기 때문에 이 방법을 반복해 주세요. 보통 3~4시간이면 충분히 녹을 거예요. 한 시간마다 수도를 틀어 물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8. 다른 방법으로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두개의 방법이 가장 많이 쓰이고 쉬운 방법이기에 반복적으로 시도해주세요.
■ 한파에 수도 동파나 어는 것 예방하는 방법
계량기의 뚜껑 내부에 보온이 되는 헌 오이나 이불등을 넣어주고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테이프 등으로 꼼꼼하게 찬 공기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막아주세요.
위 방법으로도 한파경보 발령 온도인 영하 1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진 상태가 2~3일 이상 지속되면 계량기가 동파되기도 합니다.
가장 완벽한 동파를 방지하는 방법은 물을 일정한 수준으로 흐르게 만들어 주는거에요.
보통 수도꼭지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한파가 오래되면 이 방법으로도 얼어버릴 수 있으니 수도꼭지에서 물이 실처럼 흐를 정도로 열어두어야 합니다.
오늘은 수도 얼었을때 녹이는 법, 동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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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