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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유래와 지역별 다양한 설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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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유래와 지역별 다양한 설 풍습

매년 국민 대명절인 설날이 찾아오는데요. 행복한 설을 맞아 오늘은 설의 유래와 지역별 다양한 설 풍습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설의 유래

설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명절입니다. 날짜는 음력 정월 초하루인데요.

이 날을 왜 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는지 여러 가지 유래가 있습니다.

 

1. 설이 삼간다라는 뜻에서 와 새해의 첫날 일년 간 무탈히 지내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이야기

2. 설다, 낯설다의 의미로 해가 바뀌어 어색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

3. 17세기 문헌에 따라 설을 나이, 해를 뜻하는 말로 해석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날의 뜻으로 생각했다는 해석

 

대표적인 설 풍습

대표적인 설 풍습으로는 아침에 일어나 설빔을 입는 것이 있습니다. 설빔은 세장이라고도 하는데요.

새해 아침 묵은 것들을 버리고 새 출발을 한다는 의미에서 새 옷으로 갈아입는 풍습이 생겼다고 해요.

 

또한 차례를 지내고 나면 아이들이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세배를 하고 인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는 풍습으로 이어집니다.

설날을 맞아 집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음식과 술은 세찬이라고 부릅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조선시대에는 세화라는 그림을 그리는 설 풍습도 있었다고 해요.

액운을 막아준다는 닭, 호랑이, 개, 사자 등의 동물 그림을 그려 대문에 붙여놓았다고 합니다.

 

 

지역별 설 음식

▶강원도

강원도는 떡국 대신 떡만둣국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산이 많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벼농사가 힘들었기 때문인데요.

강원도의 특산물인 감자, 고구마, 송이버섯과 함께 각종 산나무들도 상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경상도

바다와 가까운 경상도는 해산물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떡국을 만들 때도 굴이나 매생이를 넣어 시원한 맛을 냈다고 해요.

국물 역시 사골 대신 멸치로 육수를 내고, 조기와 민어, 가자미 등 차례상에는 다양한 생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서울/경기

떡국에 가래떡을 썰어 넣는다고 합니다. 이는 가래떡처럼 길게 장수하라는 의미와 가래떡을 썬 모양이 엽전을 닮았다고 하여 부자가 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요.

상에는 명태전, 녹두전 등을 올리고 내륙지방이라 해산물 종류는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전라도

전라도에서는 원래 떡국에 꿩고기를 넣은 꿩 떡국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꿩이 귀해져서 닭을 이용한 닭장 떡국을 만든데요.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도 여기서 나왔다고 하니 신기하죠?

 

 

▶제주도

제주도는 모자반을 넣은 몸 떡국을 해 먹어요. 몸은 모자반의 제주 사투리입니다. 해초의 한 종류라고 해요.

육수는 돼지 등뼈로 우리고, 쌀이 귀한 탓에 차례상에는 떡 대신 보리빵을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충청도

충청도는 미역생떡국이 대표적인데요. 여기에 들어가는 떡은 일반떡이 아닌 생떡이라는 떡이에요.

생떡은 맵쌀가루를 끓는 물로 익반죽해 만든 떡인데요. 여기에 미역이나 다슬기, 들깨즙을 넣어 떡국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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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의 유래와 지역별 다양한 설 풍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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